딸기값 3년래 최고치, 작년보다 15% 높아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올해 딸기 값이 최근 3년간 가장 비싼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딸기 평균가격(2kg 상품 기준)은 2만1257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4.7% 높았다. 이는 2014년(1만8159원)과 2015년(1만8527원) 가격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처럼 딸기 가격이 상승한 이유는 작년 11월과 12월의 잦은 비로 인한 일조시간 부족, 지난 1월의 한파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반입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농업관측센터 관계자는 "딸기의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증가했지만 올해 2월 딸기 반입량은 전년 대비 30% 가까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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