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남성보다 오래 살지만 건강수준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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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남성보다 오래 살지만 건강수준은 낮다"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3월 11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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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남성보다 오래 살지만 건강수준은 낮다"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우리나라 여성은 남성보다 평균 수명이 길지만 전반적인 건강 수준은 낮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질병관리본부 '수치로 보는 여성건강' 통계집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우리나라 여성 기대수명은 84.1세다. 평균수명이 77.2세인 남성보다 6.9년이 더 길었다.

그러나 여성 전반적인 건강수준은 낮은 편이었다.

'자신의 건강 상태가 나쁘다'고 평가하는 65세 이상 여성의 비율은 47.3%였다. 여성 노인의 절반에 달했다. 45~64세 여성의 27.2%도 자신의 건강수준을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일상생활 등에서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한 '활동 제한율' 역시 여성 전 연령층에서 상승했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여성건강포럼'을 개최했다.

'여성이 건강한 사회, 한국의 미래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현황과 문제점을 보건, 의료, 사회 등의 측면에서 파악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미래 한국 사회의 지속 발전을 위해 여성건강은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국가 차원의 여성건강 연구 및 정책개발 마련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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