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하루 이용객 20만명 1위…홍대역은 5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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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하루 이용객 20만명 1위…홍대역은 5위 '껑충'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3월 06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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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하루 이용객 20만명 1위…홍대역은 5위 '껑충'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이 하루 평균 이용객 20만여명을 기록하면서 19년째 이용 승객수 1위를 차지했다. 홍대입구역은 지난해 5위권에 새로 진입했다.

6일 서울시 교통카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지하철역별 승하차 이용객은 강남역이 7465만명으로, 하루 약 20만 4508명이었다.

강남역이 2호선 단일 호선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규모다. 사무실과 유흥시설 등이 밀집한 강남역은 19년 연속으로 이용객이 가장 많은 지하철역 자리를 지켰다.

강남역 이용객은 2011년 7052만명에서 2014년 7662만명으로 매년 꾸준히 늘다가 작년 메르스 여파로 다소 감소했었다.

2위는 3, 7, 9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이다. 하루 약 18만9632명, 모두 6922만명이 이용했다.

고속터미널역은 2011년과 2012년에 이용객이 5461만명, 5703만명으로 3위였으나 2013년 6201만명으로 증가하며 2위로 올라섰다.

3위는 2호선과 8호선이 연결되는 잠실역으로, 하루 16만9062명, 모두 6171만명이 타고 내렸다.

잠실역은 2011년과 2012년에는 5749만명, 5804만명으로 2위였다. 2013년 5885만명으로 늘어났는데도 3위로 밀렸고 이후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4위는 하루 이용객 15만 4549명인 사당역이었다. 2호선과 4호선이 교차하는 이 역의 1년 총 이용객은 5641만명이다. 사당역은 2011년 이래 5위였다가 작년에 4위로 올라섰다.

홍대입구역은 지난해 5위로 새로 진입했다.

총 이용객은 5513만명으로, 하루 15만2090명꼴이다. 다른 곳에서 유입하는 인구가 더 많아서 승차객수 기준으로는 5위권 밖이지만 하차객수 기준으로는 4위를 기록했다.

1-4호선 서울역은 작년 이용객이 전년비 9% 줄면서 순위도 4위에서 5위 밖으로 밀려났다. 경의중앙선 개통으로 이용객이 분산된 탓으로 분석됐다.

5호선 애오개역은 아현뉴타운 입주 영향으로 전년보다 22% 늘었다. 9호선 신방화역도 22% 증가했고 6호선 녹사평(용산구청)역도 14.4% 많아졌다.

반면 2호선 강변역, 잠실나루역, 신천역은 각각 약 10%씩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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