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과세 해외 주식펀드 개시…황영기 회장 '1호 가입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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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해외 주식펀드 개시…황영기 회장 '1호 가입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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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해외 주식펀드 개시…황영기 회장 '1호 가입자' 동참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가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판매되기 시작했다. 황영기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이 1호 가입자 대열에 동참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황 회장은 이날 오전 비과세 해외 주식형 펀드 출시를 기념해 미래에셋증권 여의도 영업부를 방문, 1인 한도인 3000만원짜리 상품에 가입했다.

그는 투자성향 평가와 상품별 위험, 보수, 수수료, 투자목적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일반투자자들과 똑같이 20여분이 소요되는 가입 절차를 거쳤다.

해외 주식 전용펀드는 2007년 이후 9년 만에 부활한 비과세 해외 주식형 펀드다.

10년 한도로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다. 해외 상장주식의 매매평가손익과 환손익에 대해 비과세 조치된다. 내년 말까지 가입 가능하다. 소득 기준 등에 따른 제한도 없다.

황 회장은 가입 직후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선진국 펀드에 투자하라는 일부 언론 보도도 있지만 저는 이머징마켓(신흥국 시장)에 주로 투자했다"며 "지금 당장은 조금 어려울지 몰라도, 5년이나 10년 후에는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장기 투자 관점에서 투자했다"고 밝혔다.

'환헤지형'과 '환오픈형' 중 어떤 것에 가입했느냐는 질문에는 "환오픈형으로 가입했다"며 "다른 나라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그 나라의 경제를 사는 것이기에 투자하면서 환헤지를 한다는 건 내 성향으로는 이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최현만 미래에셋그룹 수석부회장과 변재상 미래에셋증권 사장도 동행해 펀드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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