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KB투자증권은 슈피겐코리아에 대해 향후 재무구조 개선과 배당 매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만원을 유지한다고 29일 밝혔다.
김상표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비 19% 감소한 494억원, 영업익은 19% 줄어든 174억원으로 호조였다"며 "삼성 스마트폰 관련 제품 매출액 비중이 대폭 커졌고 스마트워치 케이스 등 기타 제품 매출액이 급증한 한편 외주 생산 거래처 확대로 원가구조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가가 4분기 실적 부진 및 성장성 감소에 대한 우려 속에 연초 이후 24.8% 하락했다"며 "연결 기준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16% 증가한 1712억원, 영업익은 13% 늘어난 533억원으로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률(PER)은 6.7배에 불과하다"며 "작년 말 예상 순현금은 13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향후 재무구조 개선과 배당 매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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