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형 한화증권 사장, 더민주 합류로 개혁 이어갈까
[컨슈머타임스 이길상 기자]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더불어민주당에 합류해 그동안 한화투자증권에서 보인 개혁이 정치권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22일 정치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민주 총선정책공약단 부단장에 임명된 주 사장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종인 대표를 도우러 왔다"며 "야당도 주류(主流)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의원을 하라고 하면 못 할 것 같지는 않지만 하겠다고 마음을 낼 자격은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주 사장은 2013년 한화투자증권 사장에 취임 후 매도 리포트 의무 작성, 매매 실적에 근거한 개인 성과급 제도 폐지 등 잇단 개혁에 나섰다. 대규모 구조조정도 불사해 300명이 넘는 직원이 회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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