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성공단 송배전 차단…전력∙용수 공급 끊겨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정부가 개성공단 송배전을 차단한 데 따라 이 곳에 대한 전력·용수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통일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3분부터 개성공단에 대한 송배전이 전면 차단된 데 따라 현재 이 공단에 대한 전력 공급은 모두 중단된 상태다. 용수 공급도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송배전 차단으로 개성공단에 대한 전력공급이 중단됐다"며 "전력공급이 중단되면 개성공단에 대한 용수도 공급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10일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 결정을 발표했다.
북한은 전날 오후 개성공단내 남측 인원을 전원 추방하고 공단내 자산을 전면 압류한다고 밝혔다.
개성공단에 있던 우리 국민 280명은 전날 밤 전원 군사분계선을 넘어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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