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유엔·獨 방문…대북제재 전방위 외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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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유엔·獨 방문…대북제재 전방위 외교전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2월 08일 1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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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유엔·獨 방문…대북제재 전방위 외교전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와 뮌헨안보회의가 열리는 독일을 잇달아 방문,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전방위 외교전에 나선다고 외교부가 8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유엔 안보리 결의가 논의 중인 가운데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까지 발사한 상황에서,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채택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풀이된다.

북한에 대한 안보리 제재 결의는 4차 핵실험 이후 이날까지 34일째 논의 중이며, 미국과 중국의 제재 수위에 대한 이견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윤 장관은 9~10일 유엔 방문에서는 안보리 이사국 대표들과의 면담을 통해 안보리가 권능과 책임에 걸맞게 강력하고 실효적인 대북제재 결의를 채택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안보리 결의의 조속한 도출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어 11~13일 독일로 이동,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한다.

윤 장관은 뮌헨안보회의 참석을 계기로 12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독일 외교장관(13일), 유럽연합(EU) 고위 대표, 유럽지역 안보리 이사국 외교장관 등을 만나 안보리 결의안 채택을 위한 협조를 요청한다.

미국과 EU 차원의 독자적 대북제재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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