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리츠칼튼 등 미국 호텔 6곳에 4천억 투자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한국투자공사(KIC)가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리츠칼튼 등 호텔 6곳에 4000억원 규모를 투자했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IC는 맨해튼 리츠칼튼, 샌프란시스코 포시즌스 등을 포함해 미국 내 5성급 호텔 6곳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259개의 객실로 이뤄진 리츠칼튼은 1930년에 지어진 36층짜리 호텔로, 브로드웨이, 카네기홀, 센트럴파크 인근에 있다.

요즘 KIC는 주식이나 채권 뿐 아니라 호텔이나 복합단지 등 부동산 대체투자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 말 독일 베를린 중심가인 포츠다머 플라츠의 복합단지에 약 3000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사들였으며 작년 10월에는 인터콘티넨털 홍콩 호텔을 1조1000억원에 캐피탈사와 공동 인수한 바 있다.
 

윤광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