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키움증권은 한라홀딩스에 대해 올해에도 안정적인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15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000원은 유지했다.

최원경 연구원은 "동사의 작년 연간 영업이익은 964억원으로 전년대비 2배 정도 증가할 것"이라며 "자회사 만도로부터의 브랜드 로열티 수익이 2014년 50억원에서 작년 200억원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유통물류 부문에서 각각 3분의 1을 차지하는 순정부품 사업과 그룹물류 사업의 매출액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재제조 사업을 정리하면서 3분기 충당금 40억원, 4분기 약 20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한 것으로 알려져 유통물류 부문의 수익성 회복폭이 그리 크지 않았다"며 "올해부터는 저마진 사업의 철수로 수익성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소결∙지주부문의 매출과 수익성은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지난해 12월18일 자회사인 한라로부터 양수한 IT사업부의 실적도 올해부터는 동사 실적에 추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화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