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기술력 집약된 제네시스 첫 차 'EQ90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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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기술력 집약된 제네시스 첫 차 'EQ900' 공개
  • 이해선 기자 lh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1월 10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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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기술력 집약된 제네시스 첫 차 'EQ900' 공개

[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 현대차그룹(회장 정몽구)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차 'EQ900'가 공개됐다.

현대자동차는 10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남양연구소에서 다음달 출시 예정인 'EQ900'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가졌다.

현대차에 따르면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 출범 이후 첫 선을 보이는'EQ900'는 디자인과 주행 성능, 안전성, 편의성에 이르기까지 현대차그룹의 최첨단 기술력을 집약시킨 국산 초대형 럭셔리 세단이다.

EQ900은 '인간 중심의 진보'라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방향성을 가지고 1200여 명의 현대차 연구원들의 4년간의 개발을 통해 완성된 첫 차다.

명차들이 가지고 있는 고급차의 기본기는 물론, 나만을 위한 독특한 경험, 실용적인 라이프 스타일 등을 중시 여기는 '뉴럭셔리'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을 적극 반영해 기존 고급차들과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핵심속성인 △안전·편의·커넥티비티(연결성) 기반의 사람을 향한 혁신 기술 △편안하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 △동적인 우아함을 지닌 디자인 등을 차량 곳곳에 녹여냈다.

이 날 행사에서 현대차 남양연구소 개발 담당 임원들은 디자인, 성능, 신기술 등 EQ900에 적용된 주요 특징을 설명하며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그 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EQ900의 외관 렌더링 이미지도 이날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EQ900의 내외관 디자인 콘셉트는 '정중하고 깊이 있는 우아함' 이다.

웅장하고 미래지향적인 외장 디자인과 사용자의 감성을 극대화하는 럭셔리한 내장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간공학적이고 고급스러움을 지닌 내장 디자인은 최대한 자연에 가까운 질감의 소재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EQ900는 고강도 엔진내구시험을 통과한 △람다 3.8 V6 엔진 △람다 3.3 V6 터보 엔진 △타우 5.0 V8 엔진 등 세가지 파워트레인을 선보인다.

새로 추가된 람다 3.3 V6 터보 엔진에는 트윈터보가 적용돼 응답성과 출력 향상을 이뤄 기존보다 효율적이면서도 다이나믹한 주행을 가능케 한다.

람다 3.3 V6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m으로 해외 동급 터보 엔진보다도 뛰어난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경쟁사 플래그십 차량보다 국내 도로환경에서 차별화된 승차감을 구현하기 위해 국내 도로에 많은 방지턱, 요철 등과 같은 노면에서의 승차감을 더욱 보강해 개발했다.

운전자의 운전 성향에 따라 스마트(Smart)·에코(Eco)·스포츠(Sport)·인디비쥬얼(Individual) 등 4가지 운전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완전 자율주행자동차의 전초 단계로, 고속도로 상에서의 운전 피로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고속도로 주행지원(HDA ;Highway Driving Assist) 시스템도 국내 최초로 양산차에 적용됐다.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은 차간거리제어(ASCC) 기능과 차선유지(LKAS) 기능, 그리고 내비게이션정보가 복합적으로 융합된 기술이다.

고속도로상에서 이 시스템을 작동시키면 톨게이트나 인터체인지에 진입해 자동 해제될 때까지 안전하게 주행을 보조해 준다.

특히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은 고속도로 상에서 졸음운전이나 전방주시 태만과 같은 운전자의 부주의에도 정해진 차선에서 이탈하지 않고 설정된 속도로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은 내비게이션으로부터 받은 최고 제한속도 정보를 통한 구간별 자동 속도 조절이 가능해 국내 고속도로 환경에서 더욱 최적화된 시스템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시작을 알릴 EQ900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그 동안 경험할 수 없었던 최상의 만족을 드릴 것"이라며 "향후 초대형 세단뿐 아니라 대형 세단, 중형 세단, SUV, 스포츠 쿠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대한민국 대표 럭셔리 브랜드로서 고객 감동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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