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대신증권은 KB손해보험에 대해 불확실성 요인이 해소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1000원으로 상향한다고 3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강승건 연구원은 "KB손해보험의 불확실성 요인은 미국지점의 준비금·보험금 지급 부담과 자사주 매각을 비롯한 자본확충, 최근 부진한 투자수익률 등"이라며 "당사는 이 같은 요인이 해소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지점의 불확실성은 전수조사를 통한 대규모 지급준비금(O/S) 적립으로 해소 구간에 진입했다"며 "자사주 매각만으로도 지급여력(RBC) 비율이 15.3% 상향돼 188% 수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6월 이후 지속된 부진한 투자수익률의 원인은 단기매매증권 계정을 이용한 투자자산 관리와 부진한 주가지수 흐름에 따른 평가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투자수익률 정상화도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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