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신임 예산실장에 박춘섭 예산총괄심의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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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신임 예산실장에 박춘섭 예산총괄심의관 임명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0월 27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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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신임 예산실장에 박춘섭 예산총괄심의관 임명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기획재정부는 신임 예산실장에 박춘섭 예산총괄심의관을 임명하는 등 실·국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송언석 전(前) 예산실장이 기재부 제2차관에 임명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예산총괄심의관에는 구윤철 사회예산심의관이, 사회예산심의관에는 안일환 대변인이 임명됐다.

기재부 대변인에는 정무경 관세국제조세정책관이 임명됐다.

박춘섭 신임 예산실장은 행정고시 31회 출신으로, 대전고등학교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영국 맨체스터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1988년 경제기획원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기획예산처 행정예산과장, 예산제도과장에 이어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을 두루 거친 정통 예산 라인 출신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장, 국무총리실 재정금융정책관, 기획재정부 대변인까지 역임해 예산 정책과 소통에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실장은 앞으로 387조원 규모의 정부 예산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국회가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내년 예산을 심의하는 가운데 박 실장은 정부 예산안의 국회 처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예산안을 법정 기한인 12월2일 안에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윤철 신임 예산총괄심의관(행시 32회)은 재정성과심의관, 정책조정국장(직무대리), 사회예산심의관 등을 거치며 경제정책·재정·예산 분야에서 고루 전문성을 쌓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안일환 신임 사회예산심의관(행시 32회)은 국토해양예산과장, 예산제도과장, 예산총괄과장, 공공기관 정상화추진단 부단장 등을 역임한 예산통이다.

정무경 신임 대변인(행시 31회)은 경제정책, 예산, 세제 등 기재부 업무 전반을 폭넓게 경험했다. 그간 재정분석과장, 대통령 비서실 국정상황실, 국무조정실 재정금융기후정책관, 기재부 민생경제정책관 등을 거쳤다.

기재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국회가 2016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전문성을 확충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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