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외국인 근로자 비율 증가 추세…작년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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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외국인 근로자 비율 증가 추세…작년 7.9%
  • 이수영 기자 s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0월 27일 0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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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외국인 근로자 비율 증가 추세…작년 7.9%

[컨슈머타임스 이수영 기자]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비율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9%를 기록했다.

27일 건설근로자공제회가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간 퇴직공제 가입근로자를 전수조사해 펴낸 '2014 퇴직공제 통계연보'에 따르면 건설현장에서 1번이라도 일한 적이 있는 근로자는 약 460만명이다.

그 중 428만명은 퇴직공제에 가입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2만명은 퇴직공제금을 받고 건설업을 떠났다.

지난해 퇴직공제 가입 건설현장에서 1번이라도 일한 근로자는 약 142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건설업이 생업인 일용직 근로자는 약 84만명, 일시적으로 거쳐간 근로자는 약 58만명으로 추정된다는 게 공제회 측 설명이다.

지난해 가입돼있는 근로자의 연령별 분포는 50대가 33.9%로 가장 많았다. 40대 27.4%, 60대 14.5%, 30대 12.8%, 20대 9.4% 등이 뒤를 이었다.

20대 신규가입 건설 근로자는 2012년 18.5%, 2013년 20.5%, 지난해 21.9%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까지 퇴직공제에 가입한 적이 있는 외국인 근로자는 33만8000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입 근로자의 7.3%를 차지했다. 전체 퇴직공제 가입 건설근로자 중 외국인의 비중은 2010년 5.7%에서 2011년 6.1%, 2012년 6.5%, 2013년 7.1%, 지난해 7.9% 등으로 매년 증가해왔다.

신규 가입자 중 외국인의 비중은 2010년 7%에서 지난해 15.5%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중 20대의 비율은 2013년부터 크게 증가한 반면, 50대와 60대의 비중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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