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문재인, 옹졸하고 무례해…인격살인 거짓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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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문재인, 옹졸하고 무례해…인격살인 거짓선동"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0월 19일 1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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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문재인, 옹졸하고 무례해…인격살인 거짓선동"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새누리당은 19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를 '친일·독재 후예'라고 표현한 데 대해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앞서 문 대표는 18일 학부모 간담회에서 "두 분(박근혜 대통령·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선대가 친일·독재에 책임 있는 분들이다 보니 그 후예들이 친일과 독재의 역사를 미화하고 정당화하려는 것이 이번 교과서 사태의 배경이고 발단"이라고 비판했다.

당사자인 김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는 것은 정치의 도를 벗어난 무례의 극치"라며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문 대표를 향해 "인격살인적 거짓 선동"이라며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제1야당 대표 입에서 나온 거라 믿기 힘든 충격적 발언"이라고 꼬집었다. 

김영우 의원은 이날 당내 초재선 모임에서 "교과서 문제를 부모 자식 사이의 문제로 환원하는 것은 아주 비윤리적, 비합리적, 비도덕적"이라며 '연좌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김성태 의원은 KBS 라디오에 출연해 "정말 옹졸한 심증에서 나온 형편없는 발언"이라며 문 대표의 발언이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노근 의원은 '친노(친노무현) 패권주의' 비판에 직면한 문 대표가 낮은 당 지지율로 궁지에 몰리자 박 대통령과 김 대표를 겨냥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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