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김치에서 분리한 'BYO 피부유산균 CJLP133' 중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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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김치에서 분리한 'BYO 피부유산균 CJLP133' 중국 출시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9월 24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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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김치에서 분리한 'BYO 피부유산균 CJLP133' 중국 출시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은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을 중국에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홈쇼핑, 온라인몰, 드럭스토어 등 다양한 유통채널 진출을 통해 중국 소비자를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먼저 홈쇼핑을 통해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의 중국 진출을 시작한다. 이날 중국 동방CJ 홈쇼핑에서 BYO 피부유산균 CJLP133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

이 방송에서 CJ제일제당은 이 제품이 세계 최초로 개발된 피부 기능성 유산균 제품이라는 점과 동물성 유산균이 아닌 100% 김치 유산균이라는 점 등을 강조할 전략이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B2C 사이트인 '텐마오(天猫)' 국제관에도 이 제품이 소개돼 중국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홈쇼핑 론칭을 시작으로 다양한 유통채널을 활용해 판매경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내달부터 중국 주요 온라인 몰과 홍콩지역 내 헬스&뷰티 전문 스토어 왓슨스(Watsons)에 제품이 입점된다.

또한 베이징을 중심으로 육아용품점에도 제품을 입점하고 상해, 광저우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최종적으로는 할인점,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까지 확장해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업체 측의목표다. 이를 통해 5년 내 피부 유산균을 매출 30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중국 시장은 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성장 시장으로 적당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중국은 급격한 경제발전으로 인해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피부 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02년 2.8%였던 중국 유아의 아토피 발생비율은 2013년 9.3%로 늘어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유산균에 대한 인기도 커지고 있다. 중국의 유산균 시장은 연 평균 25%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 보조식품 시장 규모가 약 2조원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크다.

중국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시장 내 상위 5개 브랜드가 모두 영·유아용 유산균 브랜드일 정도로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CJ제일제당 건강마케팅담당 한정엽 총괄부장은 "이번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의 중국 진출은 한국전통식품 김치와 김치유산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다양한 국가에 제품을 출시해 김치유산균이 세계적인 유산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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