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오늘날 중국의 경제·소비규모는 상상 이상으로 크다.

온라인 쇼핑 인구만 5억명에 달한다. 유럽 인구가 4억명 정도다. 세계 명품 4분의 1을 중국인들이 소비한다. 이들은 해외여행에서 돈을 가장 많이 쓴다. 미국과 유럽으로 유학 가는 중국 학생이 1년 30만명에 육박한다.

이 거대 소비군단은 세계 시장질서를 바꾸고 있다.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0세기 후반 세계 최초의 슈퍼소비자인 미국의 소비자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애플의 중국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끈 마이클 자쿠어. 미-중 협력체결, 중국 소비자 전략 전문가이자 US 차이나 파트너스의 최고경영자인 사비오 챈. 이들은 중국이 세계 최대시장으로 성장한 최근 '30년'을 집중 분석했다. 이 책 '중국의 슈퍼 컨슈머'에 담았다.

중국의 소비호황과 함께 등장한 슈퍼소비자는 누구이며 그들이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왜 사는지 파헤친다.

중국에 진출한 세계적 기업들의 성공∙실패사례를 살펴봄으로써 중국소비자와 중국시장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을 제공한다.

중국의 슈퍼 컨슈머 / 사비오 챈, 마이클 자쿠어 / 홍선영 역 / 부키 / 320쪽/ 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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