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눈병 환자 지난해 2배…개인위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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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눈병 환자 지난해 2배…개인위생 '주의'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8월 15일 0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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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눈병 환자 지난해 2배…개인위생 '주의'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유행성각결막염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6세 이하 미취학 아동 환자가 많아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32번째 주인 지난 2~8일 유행성각결막염의 인구 1000명당 외래환자수는 24.2명으로 전주(7월26일~8월1일)의 21.7명보다 2.5명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8.9명에 비해서는 환자수가 28.0%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83곳의 안과 개원의원을 통해 감염병 환자수를 집계하는 표본감시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환자수 증가는 0~6세의 영유아 연령대에서 특히 컸다. 이 연령대 인구 1000명당 외래환자수는 올해 32번째 주 79.1명으로 전주의 58.4명보다 35.4%나 늘었다. 지난해 동기 37.1명보다는 2.1배나 많다.

지난주 7~19세 어린이·청소년 인구 1000명당 외래환자수는 30.6명으로 전주 31.6명보다 1명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기간 24.3명보다는 25.9% 많았다.

유행성각결막염 환자수는 통상 8월말~9월초까지 증가하므로 개인위생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다. 

어린이집·유치원·학교와 같은 단체 생활시설에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야 한다.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철저히 씻고 눈을 만지거나 비벼서는 안된다.

또 수건이나 베개, 담요, 안약, 화장품 등 개인 소지품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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