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지금 핀테크인가 - 손끝에서 이뤄지는 금융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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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핀테크인가 - 손끝에서 이뤄지는 금융 신세계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8월 11일 07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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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민 외 4인 / 미래의 창 / 288쪽 / 1만4000원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정보기술(IT) 발전으로 촉발된 핀테크 혁명이 우리의 금융 생활을 뿌리부터 바꾸고 있다.

핀테크는 우리의 일상과 떨어진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송금과 결제부터 보험과 자산관리까지 우리의 금융 패러다임 전반을 바꾸는 태풍의 눈이 되고 있다.

이 책은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저자들이 생생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핀테크가 금융산업 전반을 어떻게 바꿔나가고 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한다.

막연한 해외 사례의 나열이 아니라 지금 당장 현실로 다가온 국내 핀테크 산업의 현황을 꼼꼼하게 소개하고 분석한다.

ICT와 금융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저자들은 현장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의 일상 깊숙이 파고들고 있는 핀테크 산업의 이모저모를 꼼꼼히 파헤친다.

막연한 이론적 서술에 그치거나 해외 사례만을 나열하지 않고 송금, 결제, 크라우드펀딩, 소액대출, 자산관리∙소셜투자, 보험 등 분야별로 한국 핀테크 산업의 현황과 현주소를 짚고 있다.

나아가 한국의 핀테크 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 필요한 '규제와 보안'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뤘다.

이 책은 최근 핀테크 산업의 가장 뜨거운 이슈인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국내 인터넷 전문은행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금산분리의 선별적 완화, 겸업주의 허용, 자기자본 기준의 완화, 금융실명제 보완 같은 조심스런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무엇보다 국내 핀테크 산업이 제대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성공 전략에 집중해야 한다고 저자들은 강조한다.

이런 조언들을 통해 이 책은 '왜 지금 핀테크인가' 하는 물음에 긍정적인 결론을 내린다. 금융 선진국에 다소 비해 늦었지만, 한국의 우수한 전자제품처럼 우리의 우수한 핀테크 서비스들도 머지않아 해외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결론을.

왜 지금 핀테크인가-손끝에서 이뤄지는 금융 신세계 / 현경민 외 4인 / 미래의 창 / 288쪽 /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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