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하나투어에 대해 자회사의 성장세로 호실적을 지속할전망이라고 4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0만원은 유지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109억원을 크게 상회했다"며 "이는 일본 자회사들의 이익(20억~30억원 추정)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동사의 자회사 순이익은 220억원으로 올해보다 2배 성장할 전망"이라며 "하나투어의 자회사 31개 중 주목해야 할 회사는 일본 자회사 4개와 면세점"이라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일본 자회사들의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상반기 유아이 관광버스, 아레그록스 호텔 등 일본자회사 4개의 합산 영업익은 전년비 300% 증가한 50억~60억원으로 올해 총 100억~120억원 이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M면세점의 경우 올 11월에는 인천공항에서, 내년 1월에는 시내점에서 면세점 영업을 시작한다"며 "SM면세점의 내년 예상 매출액은 2700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향후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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