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빙그레에 대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3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원은 유지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2분기 예상 매출액은 2520억원,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13.3% 증가할 것"이라며 "흰우유와 가공유의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견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호상 매출액은 요플레와 그릭요거트 '요파'의 판매량이 증가로 전년비 0.8% 성장이 기대된다"며 "중국 바나나맛우유 광고선전비가 증가하면서 전체 판관비는 1.2%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홍 연구원은 "3분기 예상 매출액은 2556억원, 영업이익은 258억원으로 성수기 이익 기여의 핵심인 냉동 매출액은 전년비 4.2% 증가한 1282억원을 전망한다"며 "4월초에 가격을 인상한 바(Bar) 아이스크림은 영업이익률이 7~8%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상여건의 경우 기저효과가 기대된다"며 "올해 8~9월 기온이 27~28도만 유지된다면 견조한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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