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銀, 구 현대스위스 후순위채 전액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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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銀, 구 현대스위스 후순위채 전액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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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銀, 구 현대스위스 후순위채 전액 상환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SBI저축은행(대표 나카무라 히데오)이 구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발행한 마지막 후순위채권의 만기가 오는 23일에 도래하면서 1650억원을 전액 상환하게 됐다.

20일 SBI저축은행에 따르면 이번 만기 도래 후순위채권은 지난 2010년 4월 발행된 구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제7회 무보증 후순위사채'와 구 현대스위스2저축은행의 '현대스위스Ⅱ 제2회 무보증 후순위사채' 등 2건이다.

해당 채권은 5년 3개월 만기 7.9%의 금리로 발행됐다. 발행규모는 각 200억원으로 총 400억원 규모다.

후순위채권자의 경우 원금상환은 물론 5년3개월 동안 매년 7.9%의 이자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됐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번 만기상환 후순위채권 400억원에 대한 이자는 약 166억원 규모다. 이자는 원금과 함께 채권자들에게 돌아간다.

오는 23일 만기가 도래하는 후순위채권은 2010년 채권 발행 당시 개설하거나 등록한 증권 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구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인수 당시 업계에서는 주식인수 형태로 인수한 유일한 사례였다"며 "대규모 자본투입을 통해 기존의 모든 채무를 승계하고 성실히 상환해 채권자를 보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업계 1위 금융사로서 책임경영을 기본으로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고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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