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2억 싱가포르달러 공모채권 발행
[컨슈머타임스 이호영 기자] KDB산업은행(회장 홍기택)은 한국계 최초로 싱가포르달러 공모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채권규모는 3년 만기 2억 싱가포르달러(미화 약 1억5천만달러)다. 싱가포르 채권시장에서 발행해 현지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채권 대금 납입일은 오는 23일이며 발행금리는 2.05%다. 주간사는 호주뉴질랜드은행(ANZ)과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다.
산업은행은 그리스 사태와 미국 금리인상 우려 등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신규 외화 공모시장을 개척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싱가포르 거점의 은행과 자산운용사, 보험사가 주축 투자자로 다수 참여해 한국물의 투자자 기반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발행대전은 외채상환과 외화대출 등에 운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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