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中 성장 가능성 가시화…목표가↑" - NH
[컨슈머타임스 이호영 기자] NH투자증권은 쿠쿠전자에 대해 면세점을 통해 확인된 중국 내 전기압력밥솥 성장 가능성이 가시화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17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8만5000원에서 33만원으로 올려잡는다.
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쿠쿠전자는 지난 20년간 멈춤없이 성장해온 기업"이라며 "국내 전기압력 밥솥 시장에서의 저력이 중국시장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쿠쿠전자의 이러한 경쟁력이 중국시장에서도 유효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중국의 전기밥솥 시장 규모는 약 2조위안 수준으로 매년 10% 성장이 예견된다. 이 중 프리미엄 비중은 아직 10% 수준(한국은 약 50%)에 불과해 향후 프리미엄 시장의 성장 여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그는 "중국 소비자들은 해외 일류(명품) 브랜드에 대한 선망이 매우 강하고 특히 음식물이나 화장품 등에 대해서는 해외 브랜드를 선호한다"며 "쿠쿠전자의 밥솥이 중국 내수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중국 시장에 대한 성장성이 점차 가시화 될 전망을 반영해 쿠쿠전자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예상치를 각각 2.9%, 13.6%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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