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넥센타이어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15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9500원은 유지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2분기 매출액은 4772억원, 영업이익은 59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4.8%, 12.3%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흥국 환율이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유럽에서 수요와 믹스가 개선되면서 판매량이 증가하고 단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 2분기 글로벌 평균 평균판매단가(ASP)는 전년동기대비 5.8% 상승하고 출하량은 4.2% 증가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산 타이어 관세부과 움직임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미국 내 중국산 재고가 소진되고, 기존 딜러들의 구매선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이 추세는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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