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KB투자증권은 코리안리에 대해 지난달 실적호조를 기록했다며 목표가를 1만6500원으로 상향한다고 26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유승창 연구원은 "코리안리의 지난달 순이익은 382억원으로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달까지의 누적 순이익은 118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순이익인 1167억원을 상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적 호조의 주된 원인은 해외수재보험에서의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한 보험영업 합산비율 하락"이라며 "업종 특성상 월별 순이익 변동성은 존재하나, 수익성 중심의 리스크관리 강화로 보험영업 수익성이 개선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코리안리의 지난달 실적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해외부문에서의 수익성 개선"이라며 "대형사고 감소 영향도 있었지만 지난해부터 코리안리가 추진한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도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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