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세계 부자순위 300위 밖으로 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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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세계 부자순위 300위 밖으로 밀려나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6월 22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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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세계 부자순위 300위 밖으로 밀려나

[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현대차 주가가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면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세계 부자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정 회장의 순위는 지난 19일 기준 334위로 나타났다.

작년 9월 중순까지 정 회장의 순위는 세계 170∼190위권을 유지했다. 현대차 주가가 22만∼24만원 대에서 오르내리면서다.

현대차 주가가 최근 1년간 최고치인 24만7000원을 찍은 작년 7월31일 그의 순위는 173위였다.

그러나 9월 하순 한국전력 부지 고가 매입 논란을 계기로 현대차 주가는 10만원 후반대로 떨어졌다. 정 회장의 순위도 200위 밑으로 밀려났다.

현대차는 작년 말 배당 증액 등 주주환원 확대를 내걸며 주가 반등을 꾀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엔저 심화 등으로 수출이 부진한데다 국내 중대형차 시장에서 수입차의 점유율 확대가 계속되면서 현대차 주가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한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추정 재산 124억달러로 96위를 차지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99억달러로 134위에 올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79억달러로 17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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