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TV부문 적자 지속…목표가↓"-NH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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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TV부문 적자 지속…목표가↓"-NH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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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NH투자증권은 LG전자의 TV부문 적자로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6만3000원으로 하향한다고 19일 밝혔다.

김혜용 연구원은 "LG전자의 2분기 매출은 전년비 2.3% 증가한 15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41% 감소한 3575억원으로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OLED TV의 성장성과 하반기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로 인한 이익 개선이 판단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55인치 이상 대형 TV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패널가격은 하락세인데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TV수요는 둔화돼 TV부문에서 360억원 수준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며 "TV의 수요가 의미 있게 회복되기 전에는 이전 수준의 TV부문 수익성을 회복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9.2% 하향하고 목표가를 기존 7만원에서 6만3000원으로 10% 낮췄다"며 "현재 LG전자의 주가는 2011년 말 유상증자 신규발행가액보다 낮은데 TV 사이클이 과도기를 지나 LCD에서 OLED로 넘어갈수록 다시 기회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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