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롯데칠성에 대해 '순하리' 등 주류 매출이 폭발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목표가를 30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9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올해 2분기 국내 소주 매출액은 전년비 19.6% 증가한 75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지난 4월 생산능력(CAPA)을 10만 킬로리터(kL)로 증설 완료한 덕분에 맥주 매출액은 전년비 27.5% 증가한 250억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 소주 부문 가동률은 104%로, 2분기에는 비수기에도 불구 100%에 육박하는 가동률이 예상된다"며 "'처음처럼 순하리'가 출시 2달 만에 누적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해 소주 생산 CAPA의 20%는 순하리 생산에 탄력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홍 연구원은 "2분기에 맥주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다"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의한 타격은 크지 않아 맥주 매출액은 보수적으로도 108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49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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