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HMC투자증권은 한라비스테온공조에 대해 하반기 이익증가세로 전환이 예상된다고 5일 밝혔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과 목표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명훈 연구원은 "자동차 공조부문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컴프레서 점유율은 세계 2위 수준"이라며 "주고객은 현대기아차(51%), 포드(24%), 크라이슬러(9%), 마즈다(9%) 등"이라고 말했다.
그는 "1분기 실적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유로 약세"라며 "동사의 유럽지역 매출비중은 지난해 연간 30.7% 수준이고 볼륨기준 1분기 성장률은 8%로 본원적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9% 오른 1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6.6% 하락한 936억원 등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는 이익 증가세로 전환이 예상되고 연간기준 성장세는 내년부터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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