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S6시리즈 출시 첫 달 600만대 판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전 세계에서 출시 첫 달에만 600만대 가량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홍콩 기반의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글로벌 4월 합계 판매량은 약 600만대로 집계됐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갤럭시S6 시리즈 두 모델 가운데 평면 화면인 갤럭시S6가 갤럭시S6엣지보다 더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별 판매량 순위에서는 아이폰6시리즈의 벽을 넘지 못하고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출시 후 반년이 지났지만 1, 2위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지난해 4월 아이폰5S와 아이폰5C 보다 51% 늘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S5는 올해 4월 판매량에서 각각 6위와 8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은 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갤럭시노트4와 보급형 라인업인 갤럭시A 시리즈의 4월 판매량은 전달 보다 30~40% 감소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6 시리즈가 안드로이드폰은 물론 다른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까지 잠식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올 연말까지 총 5000만대 판매고를 기록,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연간 최대 판매 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은 갤럭시S4가 세운 4500만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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