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균, 한 도시에서 2000명 사망? 원인 보니 '끔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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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균, 한 도시에서 2000명 사망? 원인 보니 '끔찍'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5월 30일 2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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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균, 한 도시에서 2000명 사망? 원인 보니 '끔찍'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탄저균 유출로 과거 2000명이 사망한 사실이 새삼 주목 받고 있다.

30일 방송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636회에서는 소련 모스크바 동남쪽에 위치한 스베르들로프스키 도시에서 발생했던 의문의 사망사건이 다뤄졌다.

소련 스베르들로프스키는 도자기 공장이 있는 곳. 직원들이 단체로 사망했지만 사인이 밝혀지지않았다. 도시에는 원인 모를 전염병이 돌고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

냉전 시대였던 당시 미국은 해당 도시에 심상치 않은 일이 발생한 사실을 알고 갑작스러운 사망원인을 밝혀줄 것을 소련에 공식 요청했다. 미 당국은 기침, 복통,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이다 사망한 사실을 알고 소련이 해당 도시에서 민간인을 대상으로 어떠한 실험을 했을 것으로 짐작했다.

이후 1992년, 미국으로 망명 온 켄 알리백 박사는 스베르들로프스키에서 2000여명이 사망했으며 원인은 생화학무기로 개발한 탄저균 유출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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