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배구, 4년 만에 프랑스전 승리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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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배구, 4년 만에 프랑스전 승리 도전한다
  • 김경민 기자 km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5월 29일 2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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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배구, 4년 만에 프랑스전 승리 도전한다

[컨슈머타임스 김경민 기자] 한국 남자배구가 4년 만에 프랑스전 승리를 노린다.

한국 대표팀 문용관 감독은 29일 기자회견에서 "프랑스는 높이와 기본기 등 모든 면에서 한국에 앞선다"면서도 "한국 전력이 100%는 아니지만 준비는 열심히 했다. 빠르고 정교한 플레이로 프랑스와 맞서겠다"고 말했다.

세터 유광우는 "우리만의 색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공격수 송명근 "짧은 시간이지만 준비 열심히 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프랑스 사령탑 로랑 틸리 감독은 "모든 대회에서 첫 경기가 가장 어렵다"며 "한국은 기술이 뛰어난 팀이고, 우리도 한국과 싸우고자 열심히 훈련했다. 승리가 목표"라고 말했다.

2014-2015시즌 한국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한 케빈 레룩스는 "한국 리그에서 뛰어봐서 한국 대표 선수 모두를 잘 알고 있다"며 "쉽지 않은 상대지만 경기에 집중해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프랑스와 역대 전적에서 10승 24패로 밀렸다. 2011년 수원에서 월드리그 대륙간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한 뒤 9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현재 국제배구연맹 세계랭킹에서도 프랑스가 12위로 16위인 한국을 앞서 있다.

앞선 월드리그대회에서 한국은 세계 배구의 높은 벽에 막혔다. 1995년 6위에 오른 것이 한국의 최고 성적이다. 지난해에는 27개국에서 19위에 그쳤다.

사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월드리그를 오는 7월31일 이란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의 준비 과정으로 보고 있다.

30일 프랑스전을 시작으로 체코, 일본과 홈과 원정을 오가며 12경기를 치르는 이번 월드리그 대륙간라운드에서 문용관 감독은 '5승'을 목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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