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LCD TV 패널 출하량 역대 최고…삼성·LG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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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LCD TV 패널 출하량 역대 최고…삼성·LG 주도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5월 01일 12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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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LCD TV 패널 출하량 역대 최고…삼성·LG 주도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지난 3월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출하량이 역대 월간 최고치인 2390만 장을 기록했다.

SUHD TV와 올레드 TV를 각각 내세워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삼성과 LG가 전체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1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3월 패널 출하량은 전월 대비 20%,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패널 크기로 보면 40인치가 330만 장으로 가장 많았다. 신흥시장에 주로 팔려나가는 23.6인치가 210만 장, 이어 43인치가 120만 장, 49인치 90만 장, 65인치 40만 장 순이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주도한 4K(UHD) LCD TV 패널 출하량이 급격히 늘었다.

2월 170만 대에서 3월 260만 대로 50% 이상 급증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패널 제조사들이 4K 해상도와 넓은 색재현력(wide color gamut), 울트라 슬림 베젤(테두리) 등을 도입하면서 패널 출하량을 늘리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연간 기준으로 따지면 LCD TV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2억5300만 대에서 올해 2억6100만 대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TV 사업은 2분기에도 수요 둔화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

최근 나란히 1분기 실적 발표를 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 사업부문에서 러시아·브라질 등 신흥시장 통화가치 하락의 여파로 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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