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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버영코리아-강원도-춘천시, 시니어 일자리 사업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와 에버영코리아(대표 정은성), 강원도, 춘천시는 30일 오후 춘천 시청 본관에서 시니어 일자리 사업 공동 추진 관련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젊은 세대가 주도하고 있는 정보 통신(IT) 영역에 시니어 고용 시장을 확대, 기업과 지자체간 긴밀한 협업으로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기 위한 것이다.
시니어 IT 전문기업인 에버영코리아는 2013년 8월부터 네이버에 업무를 위탁 받아 이미지∙동영상 모니터링, 지도 블러링 등 개인 정보 보호에 기여하고 유해 콘텐츠를 근절하는 업무에 시니어를 고용해 왔다.
에버영코리아와 춘천시는 이달부터 부동산 모니터링과 게시 중단 서비스 운영 업무를 맡을 시니어 직원 30여 명을 모집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채용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춘천시에 거주하는 55세 이상 시니어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IT와 디지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실무 능력을 평가하는 실기 시험과 면접 과정을 통과하면 된다.
이번 채용으로 선발된 직원은 오는 7월1일부터 춘천시 퇴계동에 위치한 춘천사업장에서 정식 근무를 시작한다. 정년이 따로 없는 무기 계약직 사원이다.
현재 은평, 송파, 성남 등 다양한 지역에서 300여 명의 시니어가 전문 모니터링 인력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진희 네이버 I&S 대표는 "시니어 인력들은 일에 대한 의욕이 강하고 근무 태도도 성실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시니어 인력의 가능성과 성과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고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에버영코리아 홈페이지(www.everyoungkorea.com) 및 춘천 시청 기업과(033-250-4248)에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