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Q 중국 스마트폰 시장 화웨이에도 밀려 4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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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Q 중국 스마트폰 시장 화웨이에도 밀려 4위권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4월 30일 1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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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Q 중국 스마트폰 시장 화웨이에도 밀려 4위권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삼성전자(대표 권오현)가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판매 점유율에서 현지 제조업체인 샤오미와 화웨이, 아이폰6를 내세운 애플에 밀려 4위권으로 추락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가 1400만대를 팔아 12.8%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샤오미는 3분기 연속 자국 시장에서 정상을 차지했지만 직전 분기(15.7%)보다 점유율이 3%포인트 가까이 빠졌다.

2위는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로 공전의 히트를 친 애플이다. 애플은 1350만대 판매량(점유율 12.3%)을 기록, 2분기 연속 2위를 기록했다.

SA는 애플이 1위에 오르진 못했으나 샤오미와의 격차를 크게 줄인 데 주목했다. 올 2분기에는 1위 탈환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3위는 중국 제조업체인 화웨이가 차지했다. 화웨이는 1120만대를 팔아 점유율 10.2%를 기록했다.

5위권을 맴돌던 화웨이가 분기 기준 3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1분기 판매량과 점유율이 아예 공개조차 되지 않은 채 기타 그룹에 묶였다.

2011년 이후 중국 시장에서 1위를 달리던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처음으로 샤오미에 정상을 내줬다. 4분기에 애플에게 2위를 빼앗긴 뒤 이번엔 화웨이에 3위 자리까지 내주게 됐다.

지난해 4분기 12.1%의 점유율을 보였던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10% 초반의 점유율에 그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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