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저렴"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필요한 물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면 대형마트보다 비용을 20% 정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달 27∼28일 전국주부교실중앙회를 통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각각 36곳을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27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설 차례상 비용(4인 기준)이 전통시장은 평균 20만8943원으로 26만3159원인 대형마트보다 5만4000원(20.6%) 저렴했다고 9일 밝혔다.
전통시장은 조사대상 27개 중 25개 품목에서 대형마트보다 가격우위가 있었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생육(25.9%)을 가장 저렴하게 판매했다. 수산물(25.4%), 채소(21.3%), 과일(15.3%) 순이었다.
수육용 돼지고기 1㎏의 전통시장 판매가는 1만7322원으로 2만2214원인 대형마트보다 22.0%, 산적용 쇠고기 1㎏은 2만9044원으로 대형마트 3만6707원보다 20.9% 저렴했다.
전통시장은 시금치 400g을 2482원에 판매해 3254원인 대형마트보다 23.7%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