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규제 리스크 부각…목표가 하향"-KDB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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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 규제 리스크 부각…목표가 하향"-KDB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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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KDB대우증권은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규제 리스크와 가입자와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하항했다.

KDB대우증권 문지현 연구원은 "유료방송 가입자에 대한 시장점유율 규제를 특수관계자를 포함해 3분의 1을 넘지 않도록 개정하는 법안을 발표했다"며 "법안이 통과될 경우 KT와 KT의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가 특수 관계자로 취급되면서 규제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문지현 연구원은 "KT는 미디어 외에 주 사업이 통신사업이지만 스카이라이프는 주 사업이 미디어이기 때문에 영업환경에 더욱 영향이 클 것"이라며 "다음달 26일 개회될 임시국회 본 회의에서 해당 논의가 예정된 만큼 그 이전까지는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는 현재 분기 연속 순증 가입자와 ARPU가 동시에 하락하고 있다"며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4월까지 '방송통신 결합상품 불공정 행위에 대한 규제 기준'을 마련할 계획인데 이 때 유료방송의 과도한 가격 할인이 개선될지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카이라이프의 4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3분기 일회성 비용 요인이 제거되면서 이익 수준은 정상적으로 회귀했으나 서비스 매출액이 분기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는 부분은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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