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럽션-사물인터넷 비즈니스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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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럽션-사물인터넷 비즈니스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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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시철 지음 / 리더스북 / 440쪽 / 1만9500원
   
 

[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은 '사람과 세상 만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끼리 정보를 주고받는다'라는 개념이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기업들이 사물인터넷에 대해서는 스마트홈이나 웨어러블 기기 정도의 초보적인 개념에 머무르고 있다고 저자 강시철 박사는 말한다.

15년간 인터넷 비즈니스 분야를 연구하면서 경영 실무도 병행해온 저자는 이제 막 열린 사물인터넷시대가 어떻게 진화할지 예측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기존의 모든 비즈니스 룰을 단숨에 파괴시킬 것이라고 주장한다.

특히 사물인터넷 비즈니스의 핵심이 '디스럽션(disruption)'에서 시작하며 '소비자'를 바라보는 시각부터 마케팅 방법, 제품개발 전략 등 낡은 것을 파괴하고 새로운 해법을 찾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한다.

저자는 먼저 '소비자' 혁명을 언급한다. '(사물과 완벽하게)연결된 소비자, 즉 커넥슈머ConnecSumer'의 등장을 강조한다.

사물인터넷시대가 도래하면서 사물과 인간, 사물과 사물이 완벽하게 인터넷으로 연결되고 있다. 이 기술의 발전은 점점 더 인간을 '신'으로 만들어준다.

특히 '인간 고유의 본성'을 닮아가는 방향으로 기술이 진화하기 때문에 첨단기술과 과학 발전에 '인간'이 중심이 된다. 또 '인문학'의 바탕 없이는 첨단기술도 비즈니스도 무용지물이 된다고 강조한다.

둘째로 신의 경지에 이른 소비자를 상대로는 철저하게 개인화된 홍보를 펼쳐야 된다고 주장한다.

컨텍스트 기반의 시장세분화, 채널과 가격제 및 광고의 변화 등 소비자 한 사람 한 사람에 맞춘 일대일 마케팅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개념과 방법을 구체적 사례와 함께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현재 개발되고 있는 3D프린터, 비콘, 실내 위치확인 시스템(IPS) 등의 기술을 활용해 사물인터넷 비즈니스를 시작한 세계 여러 기업의 사례를 설명한다.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변화까지 전망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사물인터넷 제품개발 전략을 소개한다.

사물인터넷 제품개발의 핵심 기능으로 '인공지능, 상호운용성, 모니터링, 텔레프레즌스'의 4가지를 꼽으며 현재 출시된 대표적인 제품들의 실제 사례도 소개한다.

더불어 인터넷 오브 미, 인터넷 오브 홈, 인터넷 오브 더 시티로 제품개발 전략 단계를 확장한다.

패션과 웨어러블 기기의 만남, 마법의 집 같은 맞춤형 스마트홈, 스마트 교통과 스마트 환경 같은 스마트 시티를 위한 제품개발 사례와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삼성, LG, SK 등 우리나라 기입들이 열리기 시작한 사물인터넷 비즈니스를 선점하고 사물인터넷시대를 주도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디스럽션 / 강시철 지음 / 리더스북 / 440쪽 / 1만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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