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15년도 정기 임원 인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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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015년도 정기 임원 인사 실시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12월 26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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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015년도 정기 임원 인사 실시

[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현대차 141명, 기아차 60명, 계열사 232명 등 총 433명 규모의 2015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직급별로 부사장 17명, 전무 44명, 상무 76명, 이사 133명, 이사대우 160명, 연구위원 3명 등이 승진했다.

전년 대비 3.3%의 소폭 증가한 규모로 이뤄졌다.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한 내실경영을 유지하면서 미래 사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조직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함께 고려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 연구개발·품질, 영업·마케팅 부문의 승진자 비율 확대 △ 핵심 기술분야 신규 연구위원 승진 임명 △ 여성 임원과 발탁 승진의 성과자 우대 등 예년의 인사 기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부문별로는 연구개발 및 기술부문의 승진자가 전체 대상자 중 가장 높은 43.6%(189명)를 차지했다. 핵심 기술 경쟁력과 직결되는 R&D 부분의 승진이 크게 두드러졌다.

영업·마케팅 부문의 승진자 비중도 높았다.

저성장에 따른 경쟁 심화와 환율 리스크 증대 등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영업·마케팅 부문 승진자 비중은 26.8%(116명)를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및 브랜드 역량을 높이는데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또 연구위원 3명을 새로 선임해 핵심기술분야의 전문 역량을 강화했다.

연구위원 제도는 지난 2009년 처음 도입됐다. 전문가를 대상으로 연구에만 집중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 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높은 성과를 이뤄낸 여성 임원 3명에 대한 승진 인사도 있었다.

현대엔지니어링 화공플랜트 사업담당중역 김원옥 상무보B는 상무보A로 승진했다. 현대캐피탈 리스크관리실장 이소영 부장은 이사대우로, 현대캐피탈 디자인랩실장 이정원 부장도 이사대우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신임 임원인 이사대우 160명 가운데 34명은 연차와 관계없이 승진하는 발탁인사도 실시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그룹은 소비자의 기대를 뛰어넘는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세계 초일류 자동차 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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