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대신증권은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외형 성장의 필요하다고 1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대신증권 박신애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에이블씨엔씨는 히트제품의 부재와 브랜드력 약화로 매출이 정체되고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신제품 출시와 브랜드 이미지 재정립, 소비자 감성 자극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지난 수년간 고급화 전략의 일환으로 중가 제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오면서 평균판매단가(ASP)는 경쟁사보다 높은 편"이라며 향후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낮은 제품들 위주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ASP를 낮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의 경우 수익성 개선보다 중요한 것은 점당 매출액 성장을 동반한 외형 성장"이라며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나 비용 절감이 아닌 탑라인 성장 확인이 필요"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3년간 국내 매장을 공격적으로 확장시켰다"며 "앞으로 신규 출점은 제한적일 전망으로 실적이 현저히 부진한 매장들 위주로 일부 구조조정도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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