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홀로그램 공연장 'K라이브' 관람객 5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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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홀로그램 공연장 'K라이브' 관람객 5만명 돌파
  • 김태환 기자 th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12월 06일 1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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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태환 기자] 세계 최초의 홀로그램 공연장 'K라이브'가 인기다.

6일 KT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동대문 인근에 문을 연 K라이브의 관람객 수가 최근 5만명을 돌파했다.

K라이브는 KT와 미래창조과학부, YG엔터테인먼트 등이 손잡고 설립한 세계 유일의 케이팝(K-POP) 전용 홀로그램 공연장이다. 특수안경을 쓰지 않고도 마치 한류스타가 현장에 있는 듯 실감 영상을 즐길 수 있다.

1653㎡(약 500평) 규모에 14.2채널의 서라운드 음향시스템, 270도 벽면 스크린 등 첨단 인프라를 갖췄다. 매일 싸이, 빅뱅, 2NE1 등 한류스타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중국·일본·동남아시아 등에서 온 관광객들로부터 호응도가 높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KT 관계자는 "외국인 관람객 수를 별도로 집계하진 않지만 지금까지 K라이브를 찾은 관람객 대부분이 외국인 한류팬이라고 보면 된다"며 "K라이브가 한류 콘텐츠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 정부·기업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싱가포르대사관과 홍콩경제부, 콜롬비아통신사, 일본 NTT도코모 등이 이곳을 방문해 벤치마킹 가능성을 타진했다. KT는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제주와 서울 명동에도 각각 K라이브 공연장을 설립하기로 하고 현재 실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K라이브에서 선보이는 한류스타 수를 늘리고 한류스타와 관람객 간 쌍방향 교류가 가능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소비자 발길을 붙잡는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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