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봉퐁 간접영향 "이름은 귀여워도 중형 태풍…시설물 관리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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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봉퐁 간접영향 "이름은 귀여워도 중형 태풍…시설물 관리 유의"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10월 13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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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봉퐁 간접 영향

태풍 봉퐁 간접영향 "이름은 귀여워도 중형 태풍…시설물 관리 유의"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태풍 '봉퐁'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 일부 지역에 태풍 경보가 발효됐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상 중인 19호 태풍 '봉퐁'은 이날 서귀포 남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오사카 서남서 쪽 190km 부근 육상으로 북상 중이다.

현재 북상 속도 등을 고려하면 오는 14일 일본 센다이 동북동쪽 약 12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봉퐁은 최대 풍속은 33m/s, 강풍 반경 300km(예외반경 북서 약 280km)의 중형 태풍이다.

우리나라는 태풍 '봉퐁'에 간접영향으로 10시 기준 동해남부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태풍경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또 경상남도 거제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강원도 일부지역, 전라남도 일부지역, 흑산도, 홍도, 경상북도 일부지역, 경상남도 창원시•통영시•남해군과 울릉도, 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봉퐁' 간접영향으로 강원도와 경상남북도를 중심으로 비가 오고 있고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 일부지역에서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특히 동해안과 남해안에는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태풍 봉퐁 간접영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봉퐁 간접영향 이름은 귀여운데 무서운 태풍이구나", "태풍 봉퐁 간접영향 시설물 관리 철저히 해야겠다", "태풍 봉퐁 간접영향 지금 바람 엄청 불어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태풍 '봉퐁'의 간접 영향으로 일본에서는 30여명이 중경상을 당하고 수십만명에게 피난권고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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