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여름 대표 과일' 수박 인기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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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여름 대표 과일' 수박 인기 눌렀다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8월 13일 0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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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복숭아가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의 인기를 눌렀다.

날씨가 예년에 비해 선선하고 열대야가 적어 수박과 같은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과일보다 달콤한 복숭아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1일까지 과일 판매순위에서 복숭아가 처음으로 수박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복숭아 풍년으로 출하량이 크게 증가했다. 태풍이나 병해충 등의 피해가 적어 품질과 맛이 좋은 복숭아 물량이 많아진 것.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전체 복숭아 출하량이 작년보다 11% 늘어난 21만5000t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14일부터 1주일간 백도, 아삭, 황도, 천도 등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복숭아 대전을 연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총 300만개 이상 복숭아를 준비했다. 가격은 시세대비 20~30% 저렴하다.

10~12입 기준으로 백도를 1만4800원에, 아삭 복숭아 1만2800원, 10~20입 천도는 64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이현규 복숭아 바이어는 "올해 전반적으로 출하량이 늘고 복숭아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아져 대규모 물량 기획행사를 준비했다"며 "더 달고 맛있으면서도 저렴한 가격에 복숭아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 만큼 많은 고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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