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풍주의보 "전국 흐리고 비"…곳곳에 '비바람'(뉴스Y 화면 캡처)

서울 강풍주의보 "전국 흐리고 비"…곳곳에 '비바람'

26일 오전 4시께 서울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곳곳에서는 정전사태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오전 1시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주택가 변압기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이 일대 전기가 끊겼다.

오전 7시까지 강북구 번동, 동대문구 휘경동, 강남구 논현동, 영등포구 영등포동, 금천구 가산동, 강서구 화곡동 등지에서도 정전이 발생했다고 전해졌다.

한전 측은 "이날 정전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부러진 나뭇가지가 변압기에 충격을 가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오전 1시께 정전 사고가 일어난 지역의 기온은 26~27도의 높은 분포를 보여 냉방기를 가동하지 못한 주민들은 밤에 잠을 설쳐야 했다.

서울 강풍주의보에 네티즌들은 "서울 강풍주의보, 왠지 바람이 심하더라", "서울 강풍주의보, 그랬구나", "서울 강풍주의보, 날씨가 그리 덥지는 않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동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