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병언 구원파 "교인들 돈모아 파산회사 인수…노동자 임금 착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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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병언 구원파 "교인들 돈모아 파산회사 인수…노동자 임금 착취"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4월 23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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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유병언 구원파(자료사진)

세월호 유병언 구원파 "교인들 돈모아 파산회사 인수…노동자 임금 착취"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세월호 유병언 구원파가 화제다.

지난 22일 방송된 손석희 JTBC '뉴스9'에서 유병언 전 회장의 실체가 공개됐다. 이날 출연한 정동섭 침신대 교수는 유병언 전 회장과 과거 종교 활동을 같이 했다고 고백하며 구원파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정동섭 교수는 "유병언 회장은 과거 목사였다. 침례교회와 다른 속칭 구원파라고 칭해지던 곳의 목사였다"며 "당시 유병언 회장과는 순수하게 종교 활동으로 만났고 이후 내가 종교방송에서 아나운서를 할 때 그 종교방송 부국장을 지냈지만 유병언 회장이 사이비 이단 설교를 하니까 전국 기독교인들이 항의를 해 해고됐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이어 "이후 부도가 난 회사를 인수해 사업을 시작했고 자금이 없어 교인들로 하여금 주식을 사게 해 사업을 시작했다"고도 했다.

그는 "노동자들의 임금을 착취했고 영국대사관에 근무하면서 외국 교회를 경험했을 때 구원파는 정통 교단과는 달리 기도와 예배를 부정하고 있다는 걸 깨닫고 교단에 기도하자고 제안했더니 살해 위협을 가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세월호 유병언 구원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유병언 구원파, 알면 알수록 무섭네요", "세월호 유병언 구원파, 우리 아이들 빨리 구조해야 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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