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1Q 영업익 증가 예상…목표가↑"-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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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1Q 영업익 증가 예상…목표가↑"-신한투자
  • 이지연 기자 j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4월 11일 0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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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지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KT&G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1일 밝혔다. 목표주가를 기존 9만3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조현아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6.0%, 5.6% 증가한 9495억원과 62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내수 담배 미출액은 지난해 3월 가수요 발생으로 기저가 높아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아 연구원은 "하지만 담배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0.8% 증가하며 내수시장에서의 역성장을 상쇄할 전망"이라며 "무역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1~2월 누계 국내 담배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6.5% 증가하며 확연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1분기와 비슷한 회복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201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4.9%, 7.7% 늘어난 4조96억원과 1조90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이란으로의 수출 회복에 힘입어 KT&G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4%, 5.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 시장 내 경쟁 심화로 홍삼 시장이 구조적으로 크게 증가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하지만 작년 상반기 국내외 재고 문제로 매출이 크게 부진했기에 기저효과로 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KGC인삼공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5.5%, 12.1% 늘어날 것"이라며 "수익성이 낮은 온라인과 홈쇼핑 등으로의 매출 비중이 감소하고 있어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0%p 증가한 16.9%로 오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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