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자리에서 물러났다.
LG생활건강은 차석용 부회장이 더페이스샵과 코카콜라음료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19일 공시했다. 해태음료의 기타비상무이사직도 사임했다.
이들 업체는 차 부회장이 LG생활건강 경영을 맡은 후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한 곳들이다.
코카콜라음료는 정승화 해태음료 공동대표가, 더페이스샵은 배정태 LG생활건강 뷰티사업부장이 각각 새 대표를 맡았다. 차 부회장은 이로써 LG생활건강 대표이사 자리만 유지하게 됐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지난해 코카콜라음료와 더페이스샵 매출이 각각 1조원과 5000억원을 넘기는 등 사업이 안정적 궤도에 오른 상황에서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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