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외환 시황] 환율 하락…美 고용 부진 영향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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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외환 시황] 환율 하락…美 고용 부진 영향 적어
  • 김일권 기자 ilkw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3월 06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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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미국 민간 고용조사업체 ADP가 발표한 지난 2월 민간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지만 시장은 혹한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며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6일 오전 10시48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3.2원 하락한 1067.7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영향으로 전일 종가대비 0.6원 상승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부터 매도에 밀리며 하락 전환해 낙폭을 늘려나가고 있다.

ADP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민간고용은 13만9000건에 그쳐 전문가들의 전망치 15만건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 1월 수치도 17만5000건에서 12만7000건으로 크게 하향 조정돼,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딤을 시사했다.

단 투자자들은 이 같은 고용시장의 부진이 지난 겨울 폭설 등 일시적인 요인에 따른 현상으로 파악하고 지난친 반응은 자제하는 분위기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상원의회 연설에서 혹독한 날씨로 인한 경제지표 부진에 대해서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17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매수 강도가 세진 않지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됨과 동시에 매수 우위로 전환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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