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희석효과보다 실적개선에 주목"-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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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희석효과보다 실적개선에 주목"-신한투자
  • 이지연 기자 j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3월 06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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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지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한화케미칼에 대해 해외주식예탁증서(GDR) 발행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희석에 대한 우려보다는 실적 개선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6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이응주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은 지난 5일 해외주식예탁증서(GDR) 발행 추진설에 대한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나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했다"며 "GDR 발행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그에 따른 EPS 희석 우려로 지난 5일 주가가 5.9% 급락했다"고 말했다.

이응주 연구원은 "해외 유상증자 추진의 목적은 차입금 감축과 설비 투자를 위한 선제적 자금 확보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진행될 경우 한화케미칼의 올해 EPS는 5.7% 희석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태양광 흑자 전환 및 석유화학, 건자재 등 주요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6.4% 증가, 희석을 감안해도 EPS는 늘어날 것"이라며 "지금부터는 유상증자의 긍정적 효과인 재무 리스크 감소와 실적 개선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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